방사성폐기물의 소각이란?  
   
 
 

방사성폐기물의 소각이란 고온을 이용하여 방사성폐기물의 구성 성분 중에서 주로 탄화수소 계열의 유기물 성분을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분해함으로써,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저감(감용: Volume Reduction)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원자력시설에서 발생되는 방사성 고체 폐기물중의 상당부분이 가연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소각처리 할 때 감용비는 약 40 ~ 100의 범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각은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감용효과가 클 뿐 아니라, 폐기물을 불활성 또는 반응성이 적은 소각재(Ash)로 전환시켜 이후 운반이나 저장에 따른 위험도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장점에 따라 미국,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는 과거 수 십년 동안 방사성폐기물의 처리에 소각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소각의 원리는 간단하지만 폐기물의 불완전연소, 배기 기체처리 계통의 과도한 부식, 필터 및 기타 배기가스 장치에 타르 및 매연의 오염, 배기가스 처리효율 저하, 방사선 환경에서의 소각기 조작에 따른 기계적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중에 있다.

방사성폐기물의 소각처리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는 가연성 성분의 완전연소에 있으며, 이를 위해 소각로내에서의 폐기물의 체류시간과 연소온도가 적절하고 난류연소 및 충분한 산소공급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 밖에도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격납이 이루어져야 하며, 보수 유지의 필요성이 작아 운전원을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