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의 소각에 관한 해외현황  
 

 
 
  1. 일본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방사성폐기물 소각시설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 가연성폐기물 소각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각로는 자연식 수직원통형 소각로(그림 참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소각로는 화실(Fire box) 내부가 고정된 단순한 형태로서 연소효율이 높고 초기 예열시 이외에는 보조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소각대상 폐기물에 대한 전처리가 필요치 않으며 마대 등에 포장된 상태에서 직접 소각로에 투입할 수 있다. 폐수지나 슬러지 등의 기타 폐기물도 다른 가연성 폐기물과 혼합하여 소각할 수 있다. 소각온도는 800~1,000℃ 범위이며 최대 소각용량은 시간당 약 150kg내외이다. 발생되는 배기가스는 1,2차 세라믹 필터를 이용하여 이중으로 처리하며, 1차 필터에서는 2차연소와 동시에 건식 여과공정을 통한 분진의 제거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부유입자에 대한 세라믹필터의 제염계수는 105 정도이고, HEPA 필터를 채택할 경우 전체 공정의 제염계수는 107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고온소각로
     
   
  일본의 일부 원자력발전소에서는 가연성폐기물과 비가연성폐기물을 혼합하여 용융처리하는 기술이 실용화되었다. 전선, 시멘트, 보온재 등의 비가연성 물질을 1,450C 전후의 온도에서 용융시킨 후 액상의 용융물을 수조에 낙하시켜 그래뉼(Granule) 형태의 물질을 생성한다. 가연성폐기물 소각로와는 달리 소각로 내에 용융현상이 일어나므로 언제나 일차버너에서 가열에 의한 용융이 일어나게 된다. 배기가스는 이차버너의 2차연소실에서 처리된 후 세라믹 필터와 HEPA 필터의 배기가스처리계통에서 처리된다. 감용비는 혼합물 중에 존재하는 가연성폐기물의 존재비에 따라 달라지지만, 약 10 이하의 값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각용량은 시간당 약 100kg 내외이다.